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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회) 수원시청 한승민"내 전성기는 지금부터"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1-09-10 17:08:59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한승민은 2010 청양장사씨름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에 장사에 등극하며 제2의 전성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승민은 10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수호(안산시청)를 3-1로 제압하며 이번시즌 첫 장사에 등극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결과와 달리 한승민에게 이번 2011년은 절망의 한해였다. 그는 올해 3월 안동에서 열린 안동회장기 대회에서 내측인대 연골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씨름판에 발을 디딜 수 없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수술까지 해야 했던 큰 부상이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포기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이를 악물고 4개월 동안 재활에만 몰두했다.

“부상을 당했을 때는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씨름을 하면서 이렇게 부상당한 건 처음이었거든요. 부상 때문에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 추석장사덕분에 그동안의 아픔이 다 사라진 것 같아요.”

그리고 그가 4개월 만에 추석장사씨름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완전치 않은 몸으로 나선 대회였지만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8강전에서는 영월군청 김상태를 2-0으로 제압했고, 4강전에서는 용인백올쌀의 이재안을 2-1로 제압한 후 결승에 진출했다.

그의 결승전 상대는 영남대의 후배이자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김수호였다. 그는 “수호(김)와 저는 대학 선후배 사이라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아요. 많이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더 컸어요”라고 전했다.

결승전에 들어선 그는 그의 작은 신장을 역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김수호보다 10cm나 작았지만 안으로 파고들며 김수호를 괴롭혔고, 첫 번째 판을 그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가져왔다. 그리고 2번째 판을 김수호에게 내주기는 했으나 세 번째와 네 번째 판을 연속으로 가져와 3-1로 승리했다.

“솔직히 1등이 아니라면 꼴등과 2등은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했어요. 수호에게 2번째 판을 내줘서 아쉽지만 정신력을 가다듬어 승리를 차지한 것 같아요.”

이번시즌 부상이라는 지옥과 태백장사라는 천국을 모두 경험한 한승민. 그의 목표는 이제 ‘부상’없이 대회를 치르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상을 당하고 보니 이제는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르는 것이 최대 목표예요” 이어“할 수 있다면 내년에는 연속으로 장사에 등극하고 싶어요(웃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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