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이 2011 한씨름 큰마당의 서전을 장식했다.
윤문노 감독이 이끄는 용인백옥쌀이 지난 8월 6일 끝난 한씨름 큰마당 북부리그 1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용인백옥쌀은 처음으로 북부와 남부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씨름 명문 용인백옥쌀은 대회 첫 날인 8월 4일에 3승을 거둔 뒤 8월 6일 태안군청과 영월군청을 차례로 물리치며 전승을 완성했다.
2010 한씨름 큰마당에서 리그 2위를 차지했던 용인백옥쌀은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며 올해도 우승 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용인백옥쌀은 태백급 정창진을 비롯해 금강급 이장일, 김대욱, 백두급 유승록이 빼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끌었다.
단체전(7전4선승제)으로 열리고 있는 한씨름 큰마당 1차 대회에서 영월군청이 3승2패로 2위에 올랐다. 안산시청은 증평군청, 태안군청과 2승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당 스코어가 앞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해와 달리 대회마다 1~3위를 선정해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기로 했다.
8개팀이 참가하는 북부리그에서는 동작구청과 수원시청이 일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1차 대회에서 치르지 못한 경기일정은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한씨름 큰마당 북부리그 1차 대회 성적
①용인백옥쌀 5승
②영월군청 3승2패
③안산시청 2승3패
④증평군청 2승3패
⑤태안군청 2승3패
⑥연수구청 1승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