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이 한씨름큰마당에서 최강의 전력을 발휘하며 전승을 이어갔다.
용인백옥쌀은 21일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2011 한씨름큰마당’ 보은대회 북부리그 2라운드(개인전 3판2선승제)에서 안산시청과 연수구청을 차례로 물리치고 대회 첫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용인백올쌀은 안산시청과의 첫 경기에서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첫 주자로 나선 태백급(85kg 이하) 이재안은 안산시청 임민철에게 첫 판을 내주기는 했으나 이내 2판을 연달아 가져와 1-0으로 앞서갔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용인백올쌀은 이어진 금강급(90kg 이하)의 이장일, 한라급(105kg 이하) 우형원까지 승리를 가져와 스코어는 어느새 3-0까지 벌어졌다. 이에 안산시청은 2점 이상 지고 있을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백두급(160kg 이하)이 아닌 태백급 선수를 내보냈다.
하지만 용인백옥쌀은 강했다. 용인백옥쌀은 선택권으로 나선 태백급 정창진 마저 임민욱을 물리치고 팀의 4-0 승리를 가져왔다.
용인백옥쌀은 이후 이어진 연수구청과의 경기에서 백두급(160kg 이하) 김향식이 연수구청 탁다솜에서 패하기는 했으나 이제안, 이장일, 우형원, 정찬진이 모두 상대를 제압해 4-1로 승리했다.
한편 태안구청, 안산시청, 수원시청은 첫 날 일승씩을 거두었고, 연수구청은 2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 한씨름큰마당 북부리그 2라운드 첫째 날 경기결과
동작구청 4-2 태안구청
안산시청 0-4 용인백옥쌀
연수구청 2-4 수원시청
수원시청 2-4 안산시청
연수구청 1-4 용인백옥쌀
태안구청 4-3 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