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이 한씨름큰마당 북부리그 4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충식 감독이 이끄는 영월군청이 5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한씨름큰마당 안동대회’ 북부리그 4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월군청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용인백옥쌀에게 패했지만 전날 전승을 기록하며 3승1패로 우승했다.
영월군청은 전날 전승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북부리그 1위 용인백옥쌀과의 경기에서는 첫판을 용인백옥쌀 이재안(태백급·85kg이하)에게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팀을 재정비한 영월군청은 문형석(금강급·90kg이하)이 승리를 가져와 1-1로 승리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문형석의 승리로 기세를 올린 영월군청은 한라급(105kg이하)에 서남규를 내세워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서남규와 이정무(백두급·160kg이하)가 연달아 패해 게임스코어는 어느새 3-1까지 벌어졌다.
점수가 벌어지자 영월군청 전충식 감독은 2점 이상 지고 있을 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태백급 이준호 대신 금강급 김민정을 먼저 내보냈다. 그러나 김민정마저 용인백옥쌀 김성준에게 승리를 내줘 4-1로 패하고 말았다.
2위에는 태안군청, 동작구청, 용인백옥쌀이 2승2패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승자승 원칙과 전체판수 원칙에 따라 태안군청이 2위, 그 뒤를 이어 동작구청이 3위를 기록했다.
▶ 한씨름큰마당 북부리그 4차대회 성적
1위 영월군청 3승1패
2위 태안군청 2승2패
3위 동작구청 2승2패
4위 용인백옥쌀 2승2패
5위 안산시청 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