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은 21일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 ‘2012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학무대에서 6관왕을 차지한 최성환은 어린나이 답지 않는 탁월한 경기능력과 기술씨름을 선보이며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실업선수들이 출전하는 2011 천하장사대회 16강, 2012 설날장사대회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상 후 최성환은 “씨름선수를 대표해서 내가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더욱 열심히 해서 장려상이 아닌 우수상, 최우수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최성환 이외에도 지난해 진주남중의 전광왕을 이끈 진주남중 정영배 감독은 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했고, 경기도씨름협회 최영화 부회장은 공로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영화 부회장은 경기도 씨름전용경기장 설립에 일조했으며, 민속종목인 씨름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공로부문 우수상으로는 충청북도씨름협회 임웅기 회장이 수상했다. 임웅기 회장은 30여 년간 충청북도씨름협회를 이끌며 선수육성에 매진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씨름장 시설 및 지도자 파견 등으로 씨름 종목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