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씨름강습회를 열고 시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3월1일까지 6개 권역 별로 나뉘어 ‘2012년도 대한씨름협회 강습회’를 주최했다. 대한씨름협회와 대한씨름협회 연수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강습회는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론교육에는 2012시즌부터 바뀌는 경기규칙과 상벌규정에 대해 설명했고, 실기교육에는 경기장예절, 샅바 매는 방법, 상황에 따른 심판 판정에 대한 이해, 씨름체조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선수폭력방지교육, 반도핑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강습회에서는 그동안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던 협회,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모여 대화의장을 열기도 했다.
강습회를 주최한 대한씨름협회 성석윤 전무는 “강습회를 열게 되어 무척 기쁘다. 2012년부터 바뀌는 부분들에 대해 팀들에게 공문으로 보낼 수도 있었지만, 이런 자리가 아니면 모일기회가 없어 강습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에는 많은 부분들이 보완돼 더욱 박진감 넘치고, 예의 있는 씨름을 선보일 것 같다. 협회뿐만 아니라 지도자,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팬들도 우리씨름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2012시즌의 모든 준비를 끝마친 대한씨름협회는 23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 41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