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씨름협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13일 오후 6시 30분 함안 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 김병헌 실무부회장, 하성식 함안군수, 조진래 경상남도 정부부지사, 조근제 도의회 부의장 등 군내 유관기관단체장과 씨름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 씨름경기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본 식에서는 제23대 회장을 역임한 백억진(60) 전 회장의 이임식과 경남씨름협회를 힘차게 이끌어갈 제25대 양성발(56)회장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새로운 경남씨름협회의 수장이 된 양성발 회장은 "우리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운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양성발 회장은 함안에서 제조업을 26년간 경영해 왔으며 현재는 (주)영남산업의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함안 씨름협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14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제4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제43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는 이번 시즌을 알리는 첫 정규대회이며, 31일부터 4월6일까지 영덕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총 15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