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지난 8일(월) 영남대학교 본관에서 대한씨름협회와 영남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씨름연수원 업무협약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대한씨름협회 연수원은 2011년 4월 영남대학교와 운영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2년간 시설사용을 비롯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지난 2년간 영남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연수원이 빠른 기간 안에 자리잡아가고 있어 매우 감사하고 있다. 향후 연수원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협약식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체육학부 교수), 손상주 전무이사, 성석윤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한 회장은 노석균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했고, 노석균 총장 또한 앞으로 씨름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함께 노력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학교 씨름부 출신 이재혁(울산동구청씨름단)과 장순희 여사(이재혁母)가 씨름부 발전과 씨름연수원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이천만원을 노석균 총장에서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씨름협회와 영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씨름연수원은 씨름교육 및 연구의 메카로써 국내외 씨름보급 및 우수 씨름인 육성을 비롯한 씨름관련 교육과 연구업무를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