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씨름협회가 4월 8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유철형(47) 애드필 대표이사를 인천씨름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회장은 "협회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새롭게 부임해 협회를 이끌게 된 만큼 보다 강한 책임감으로 지역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유 회장은 경기인 출신은 아니지만, 씨름의 전통강호 부평고를 졸업하는 등 씨름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앞으로 인천 씨름의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유 회장은 “씨름에 대한 애정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결합해 지역 씨름인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1996년부터 버스·택시 광고업체인 (주)애드필을 이끌고 있으며, 2010년 남부천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부천시체육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