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는 1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접견실에서 씨름부 학부모 및 졸업생, 감독 등 13명이 모은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날 최병찬 감독은 “한마음 한뜻으로 발전 기금을 마련해준 학부모님들 그리고 졸업생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도해 대구대 씨름부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좋은 선수를 배출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김덕진 총장직무대행은 “대구대 학부모들 및 졸업생, 그리고 감독 등이 어렵게 마련한 기금을 학교에 기탁해줘서 정말 고맙다. 조성된 발전기금은 효율적으로 운용해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씨름부 원들도 앞으로 좋은 성적을 많이 거둬 대구인의 기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구대 씨름부는 1984년 창단돼 강순태(現 대구미래대감독) 한라장사를 비롯해 오현민 거상장사(現 세한대감독), 손명호․김병현․차승진․박성윤․이슬기(의성군청), 김상중(창원시청) 등 과거 활동을 했거나 현역에 있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또한 제27회 전국시도대항대회 대학부 단체전 3위, 제7회 학산김성률배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제57회 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준우승, 제37회 대통령기대회 대학부 단체전 준우승, 제20회 서울특별시장기대회 대학부 우승 등 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