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찬 前 울산동구청돌고래씨름단 코치가 울산대학교가 김재곤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대학교 씨름부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주명찬 감독은 울산 무룡중 - 울산 성신고 - 울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울산동구청 선수를 시작으로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울산동구청돌고래씨름단 코치를 맡았다.
주 감독은 “나의 모교이자 대학 씨름의 명문인 울산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전임 김재곤 스승님께서 추천을 해주셨는데 제게는 행운이자 새로운 기회인거 같다. 스승님을 본받아 선수들에게 애정을 갖고, 성심 성의껏 선수들을 지도하겠다” 며 감독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적은 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운동하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여기에 평소에도 내가 동구청 코치가 있으면서 지도해온 선수들이라 팀 분위기가 매우 익숙하고 좋다. 울산은 시설이나 씨름에 대한 관중들의 열기 등 전국에서도 인프라가 가장 잘 된 곳이다. 시민들께서 응원해주신다면 고교와 대학, 프로팀이 기대만큼 발전할 것이다. 저도 시민들이 뿌듯해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