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이진수)는 4월 11일 교내에서 김복만 시교육감과 김종훈 동구청장, 김석원 울산시씨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사의 꿈 씨름관’과 ‘고래꿈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총 9억여원의 예산으로 조성된 씨름관은 463.38㎡의 면적에 모래판 경기장, 체력단련실, 샤워장, 생활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방어진초 씨름부 선수들이 최신 시설을 갖춘 훈련장에서 씨름 기술을 연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이날 김석원 울산씨름협회장은 방어진초 씨름장 개관을 축하하고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이진수 교장에게 전달했다.
김 협회장은 “장사의 꿈을 이룰 씨름연습장인 체육관 개관은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인성함양과 함께 기량을 쌓아 학교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