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씨름부가 든든한 보금자리를 얻었다.
중원대는 4월 27일 중원대학교 학교 안에 위한 체육관에 씨름부 전용 연습장 및 웨이트장 그리고 선수들이 운동 후 휴식과 과제를 할 수 있는 사무실이 생겼다. 아직은 임시 공간이지만 학교 측은 향후 2년 안에 완벽한 형태의 씨름 전용 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약속했다.
중원대는 인근 지 초·중·고 씨름부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선수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지역 팀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광석 중원대 감독은 “우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신 학교 관계자 및 많은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좋은 환경에서 나날이 더 발전하는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해는 중원대의 위상의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가르치겠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원대 씨름장 개관식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빠져있고 애도 분위기에 일체의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고 이후근 충북씨름협회장, 박병호 증평군씨름협회부회장, 연승철 증평군청 감독 등 20여명만이 참석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