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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씨름단, 농촌 일손 돕기 ‘행복한 구슬땀’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14-06-11 17:57:02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태안군청 씨름단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6월 9일에는 태안군 이원면 사무소와 평생교육과 직원들과 함께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의 김 할아버지 농가의 마늘밭을 찾아 마늘 캐기를 돕고 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태안군청 전 직원 및 군 소속 씨름선수단까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날 작업한 김 할아버지는 마늘 밭은 2916㎡로 부인이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해있어 일손이 모자라 수확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이날 선수단은 휴가도 반납한 채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농가를 찾았다.

선수단은 한낮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마늘 캐기 등 주로 손이 많이 가는 농사일을 찾아 온 힘을 보태는 등 일손을 돕기 위해 초여름 뙤약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지원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중식을 자체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점심시간에는 주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농가의 고충을 듣고 농촌현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져 지역 씨름단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면서 일손을 돕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왔다.

태안군청 곽현동 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운동만 한 손이다보니 농사일에 서툴긴 하지만 어린 아이손이라도 필요한 바쁜 영농철에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싶다”며 “앞으로 지역농민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직접 농민들과 스킨십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 황재원 금강장사는 “마늘밭에는 처음 와봤다. 농민들이 땀 흘려 수고하시는 만큼 작물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태안군을 대표하는 씨름선수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날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을 받은 김 할아버지는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건장한 선수들이 마을을 찾아 모자란 일손을 도와주고 마늘까지 구매해줘 큰 힘이 되었다”면서 “돌아가서도 운동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틈틈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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