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11월 10일부터 열리는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역대 최다인 8개 경기 종별을 선보인다.

기존의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세계친선교류전,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대학장사씨름최강전, 천하장사전을 비롯해 김천장사씨름대회, 중‧고씨름왕선발대회, 여자천하장사전이 이번 대회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청양장사씨름대회서부터 첫 선을 보인 여자부는 매화급(55kg이하), 무궁화급(75kg이하)으로 나누어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서는 체급 상관없이 75kg이하 여자선수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우승자에게 여자천하장사 칭호를 부여한다.

또한, 여자천하장사전과 함께 중‧고씨름왕선발대회도 새롭게 신설됐다. 중‧고씨름왕선발대회는 각 시‧도 우수 추천 선수만 참가할 수 있으며, 중등부‧고등부로 나누어 열린다.

더불어 김천시민장사씨름대회는 김천시 관내 읍‧면‧동 대표선수들이 출천하는 경기로 김천 최고의 장사를 선발한다.

이밖에도 미래의 천하장사를 선발하는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대학 최강자를 뽑는 대학장사씨름최강전, 세계 각국의 전통 씨름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친선교류전, 외국인만 참가할 수 있는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마지막으로 올해의 최고의 장사를 선발하는 천하장사전까지. 올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먹거리 장터, 빗내농악 경연대회, 향토음식전문점, 평생학습체험관, 나화랑 가요제, 등 부대행사 및 다양한 체험 장들이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