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가 13일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 및 감독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남창현(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장) 경기도씨름협회장과 전대섭 경기대 체육실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 및 지도자를 격려했다.
초등부 단체전에서 성남제일초의 우승을 이끈 이동한 감독과 일반부 역사급(110kg)에서 정상에 오른 조준희(안산시청)는 각각 종합 우승기와 종합 우승배를 남창현 회장에서 봉납했다.
남창현 경기도씨름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종합우승을 달성해 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면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 씨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 씨름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씨름은 지난 7월 30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점수 2천943.75점을 획득하며 경북(2천325.67점)과 인천(2천28.53점)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