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진흥을 위한 씨름기본계획연구 결과보고회 및 공청회가 21일(화)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에서 열렸다.

씨름기본계획연구는 씨름진흥법을 근거로 향후 5년간의 씨름진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씨름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중심이 되어 신승윤 교수(용인대학교)가 책임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연구위원장 공성배 교수(용인대학교)의 사회로 시작된 결과보고회 및 공청회는 곽낙현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의 씨름 원형 발굴에서는 씨름사료발굴연구, 원형 발굴 및 DB구축, 무형유산등재추진, 남북교류협력 구축 등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됐고, 김현수 교수(대구예술대)의 씨름 문화 보존에서는 전승체계구축, 문화보존 시스템구축, 교육콘텐츠 개발, 진흥본부구축(씨름마을) 등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됐으며, 前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교수(용인대학교)의 씨름활성화에서는 씨름 단체통합,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활성화, 실업연맹 창설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허건식 교수(예원예술대)의 씨름세계화에서는 국제조직 재편, 국제지원사업 체계구축, 국제교류, 국제대회 및 축제 추진 등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됐다. 그리고 김태완 박사(한국스포츠개발원)의 씨름진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서 앞에 발표한 사업들을 진행하는 데 있어 나타나는 제도들의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됐으며, 특히 씨름인들의 복지개선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자로는 경동대학교 송석록 교수가 좌장을 맡고, 무카스 이승환 대표이사, 국기원 최상환 수석연구원,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 황경수 사무처장, 대한씨름협회 최창식 기획이사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