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3일(목)부터 29일(수)까지 7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체육관에서 '제5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와 KBSN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씨름협회와 충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학교부와 대학교부, 일반부 등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단체전에 이어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 22일 개막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회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경기는 23일 일반부 개인전·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대학교부, 통일장사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경기가 펼쳐진다. 26일(일)과 27일(월) 양 일간 KBS N SPORTS를 통해 개회식 및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개인전·단체전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예선전에서 준준결승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특히, KBS N SPORTS로 중계되는 모든 경기는 네이버스포츠와 아프리카 TV로 시청 가능하다. 더불어 중계방송 중에는 경품추첨과 유지나, 금잔디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린다.

대한씨름협회 강동근 회장 직무대행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주시민들께서 씨름에 큰 재미를 느끼시고, 화려한 기술씨름에 매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