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중학교 안성민은 7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용장급(75kg이하) 결승전에서 이현서(마산중)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뛰어난 실력에도 개인전 우승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던 안성민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소속팀 능인중학교에도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반면, 패한 이현서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우승을 노렸으나, 안성민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

안성민은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강명구(청주동중)를 물리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특히, 안성민은 결승전 상대였던 이현서를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용장급 준결승전에서 만나 이긴바 있었다.

유독 이현서에 강한면모를 보였던 안성민은 오늘도 결승전 시작과 함께 멋진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1-0으로 승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중등부 개인전 장사급(130kg이하) 결승전에서는 마권수(여수종고중)가 라이벌 신혁(의성중)을 제압해 시즌 3관왕(소년체육대회, 전국시도대항, 춘천소양강배)에 올랐다.

뒤이어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진주남중학교가 영신중학교를 4-1로 물리쳤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진주남중학교는 시즌 6관왕(회장기대회, 증평인삼배대회, 대통령기대회, 시도대항대회, 춘천소양강배대회,학산김성률배)에 올랐다.

▶ ‘제12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경상남도 진주남중학교
준우승 대구광역시 영신중학교
3위 전라남도 여수종고중학교
3위 경기도 동성중학교

▶ ‘제12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60kg이하) 최근찬(마산중), 소장급(65kg이하) 전성근(동성중), 청장급(70kg이하) 배지환(영신중), 용장급(75kg이하) 안성민(능인중), 용사급(80kg이하) 남서빈(봉황중), 역사급(90kg이하) 표진수(구미중) 장사급(130kg이하) 마권수(여수종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