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30일(월) 강원도 영월군 영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 중등부 각 체급 결승전(3전2선승제)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중에서도 진주남중의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해 단체전에서 6관왕을 기록하고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동메달 한 개에 그쳤던 진주남중은 이번 대회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지난해의 아픔을 후련히 떨쳐 버렸다.
진주남중은 소장급(65kg이하) 이상환을 시작으로 청장급(70kg이하) 원신실, 용사급(80kg이하) 조민성(이상 진주남중)이 결승전에서 모두 2-0 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상남도 또 하나의 금메달은 용장급(75kg이하) 이현서(마산중)의 몫이었다. 이현서는 용장급 결승전에서 용장급 최강자 김수용(방학중/서울특별시)와 맞붙었으나 1-1의 상황에서 상대의 중심을 흐트러트린 후 들배지기로 김수용을 모래판에 눕히며 2-1로 승리했다.
이밖에도 가장 치열했던 경장급(60kg이하)에서는 이동혁(방학중/서울특별시)이, 역사급(90kg이하)에서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박민교(백암중/경기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사급(130kg이하)에서는 큰 신장을 앞세운 임기도(의성중/경상북도)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경기결과
경장급(60kg이하) 이동혁(방학중/서울특별시), 소장급(65kg이하) 이상환(진주남중/경상남도), 청장급(70kg이하) 원신실(진주남중/경상남도), 용장급(75kg이하) 이현서(마산중/경상남도), 용사급(80kg이하) 조민성(진주남중/경상남도), 역사급(90kg이하) 박민교(백암중/경기도), 장사급(130kg이하) 임기도(의성중/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