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12 한씨름큰마당 광양대회’ 및 ‘2012 KBSN 전국대학광양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대회 첫날인 2일 오후2시에는 선수단 및 관객 약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축제의 한마당이 시작된다.

 

대한씨름협회와 한국대학씨름연맹이 주최하고 광양시씨름협회가 주관해 개최하는 ‘한씨름큰마당 대회’는 지난 2010년 대한씨름협회가 역사상 처음 도입한 리그제 대회로써 우리나라 최고 기량의 씨름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최고권위의 대회이다.

 
한씨름 큰마당 대회는 각 팀별 태백급(-80kg), 금강급(-90kg), 한라급(-105kg), 백두급(-160kg)등 4체급별로 이뤄진 7명이 체급순으로 단체 7전 4선승제 치러진다.

 

지자체 및 실업단일팀으로 토너먼트 경기로 운영되는 한씨름 큰마당 대회는 팀 감독이 한복(계량한복 포함)을 입어야만 입장 및 감독석에서 지도를 할 수 있다.

 

2012 한씨름큰마당 대회에는 서울 동작구청, 인천 연수구청, 울산 동구청돌고래씨름단, 부산갈매기씨름단, 광주광역시 중흥건설, 대구광역시체육회, 경기도 수원시청, 안산시청, 용인백옥쌀, 광주시청, 양평군청, 강원 영월군청, 충북 증평군청, 충남 태안군청, 연기군체육회, 경북 구미시청, 의성군청, 경남 창원시청, 전북 장수군청, 전남 현대삼호중공업코끼리씨름단이 참가했다.

 
한편 한씨름큰마당 대회와 더불어 매년 시즌대회로 개최되는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는 젊은 장사들의 정열과 열기로 우리 씨름이 활성화 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씨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매우 중요하고 즐거운 대회이다.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는 경기대, 경남대, 건동대, 대불대, 대구대, 동아대, 영남대, 용인대, 울산대, 인제대, 인하대, 전주대, 한림대, 한림성심대등 14개 대학교가 참가했다.